[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이른바 포스트코로나시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Fiji)' 역시 마찬가지 이다.

지난 2020년 3월, 피지 정부는 섬에서의 발병을 최소화 하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접촉 추적 응용 프로그램 사용, 국경 및 검역 프로토콜,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 개선, 적극적인 코로나19 예방 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피지 정부의 '코로나19'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피지관광청은 케어 피지 약속(Cafe Fiji Commitment)을 시행하고 있다.

'케어 피지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피지의 관광 업계를 안전여행의 규범에 맞추기 위하여 고안된 조치 이다. WHO의 기준에 따라 건강 및 안전 조치를 취하고, 모범 사례를 적용한 프로그램 이다.

​세계여행관광위원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는 최근 케어 피지 약속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인정하여, 피지를 '안전한 여행' 목적지로 선언했다.

피지관광청은 웹사이트 리스팅을 통해 전세계 여행자들이 피지의 최신 관광 정보, 안전한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피지의 소식을 전하고 관광 산업 뉴스와 콘텐츠를 공유한다.

피지관광청의 비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지에 방문하여 행복을 경험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피지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해변도 아니고, 자연 그대로의 열대 우림과 시원한 폭포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민족이라 불리는 피지 사람들과 그들의 친절함이 피지 여행을 유니크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면서, 하늘길이 차단되고 관광 산업은 중단되었다. 국가 경제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피지와 같은 태평양 도서국은 무척 큰 타격을 입었다.

험난한 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많은 관광업체는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줄였다. 새로운 건강과 안전 표준이 발표 되었으며, 피지 전역의 숙박업소 등 관광업체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안전한 여행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눈높이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자들은 목적지를 선택할 때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될 것이다.

이에 해결방안으로 피지관광청은 정부의 안전 지침에 따라 관광 복구 팀과 함께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사업체에 건강과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웰니스 홍보대사 또한 운영한다.

웰니스 홍보대사들은 교육을 받고, 각자의 사업장에 맞는 액션 플랜을 세운 뒤 모든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하였다.

또한, 이행방법으로 피지관광청은 피지 보건 의료 서비스부 및 FHTA와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 및 실행 계획 템플릿을 개발했다.

기업이 실행 계획을 완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권장 SOPs를 작성했으며, 비디오와 텍스트 등 컨텐츠를 제작하여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명확하게 문서화하도록 하였는데요. 교육 증명, 교육 계획 등 모든 서류는 디지털로 제작되어 공유된다.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2021년 3월까지 피지 케어 약속 프로그램 시행 결과, 208명의 웰니스 홍보대사가 탄생했고, 152명이 트레이닝을 완료했으며, 105개의 액션 플랜이 제출되었다.

이는 소비자 마케팅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고무적인 부분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제 앞으로 피지에서의 휴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태평양의 '피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케어 피지 약속을 체결한 여행사를 통해 피지 여행을 예약하기를 권장한다.

Care FIJI 앱을 다운로드하여 활성화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면 피지여행 준비가 완료된다.

비행기에 탑승하여 기내에서 항공사의 건강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안면 마스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케어 피지 약속 파트너인 리조트에 도착한 뒤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피지 여행을 하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야 하고 리조트 전역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고, 몸이 좋지 않을 경우 리조트의 건강 담당자에게 문의 하면 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