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5월 해외 여행지

▲ 사진=유럽 탈린 © 자유투어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따뜻한 봄기운도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의 기운에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는 5월. 봄의 정취에 취해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 2019년의 상반기를 문득 되돌아보게 되는 5월이다.

가정의 달이자 가장 가까이 있는 누군가를 챙기고 보듬어줄 시기 5월에는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해외 여행을 계획해보자.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가 무언가는 정리하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볼 수 있는5월, 완벽한 해외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

▲ 사진=미주밴프레이크루이스 © 알버타관광청 제공

◇ 때 묻지 않은 대자연, 캐나다 로키
캐나다 로키의 푸르른 하늘과 경이로운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하계 시즌을 노려보자. 웅장하게 솟아오른 산맥과 아름다운 빛깔의 호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관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자유투어 미주팀 담당자는 “로키 산맥의 장엄한 풍경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차량이 아닌 캐나다 국영 열차인 '비아레일 캐나다'를 타서 차창 밖으로 캐나다를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눈 덮인 산봉우리, 여름에도 녹지 않는 빙하, 에메랄드 빛 호수 등 열차 창 밖으로 펼쳐지는 로키 산맥의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며 “하계 시즌 즐길 수 있는 레프팅, 수영, 낚시, 푸른 호수에서의 카누 등과 로키의 비경이 담긴 산책 코스를 거닐며 천연 삼림욕을 즐기는 등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끽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맑아지는 휴가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고품격 프랑스 일주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제 72회 칸영화제’가 개최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프랑스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아름다운 프랑스를 속속들이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일주 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 또한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의 심장 파리부터 바다 위의 사원 몽생미셸, 와인 최대 생산지 보르도 지역, 세계 문화유산 지역인 생폴드방스, 아비뇽 사원, 그리고 남프랑스 지역인 지중해 바다를 볼 수 있는 칸느까지, 여유롭게 일정을 가진다면 아름다운 프랑스 전역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두터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중세도시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도이면서 동시에 예술과 문화의 도시인 아비뇽을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유명한 아비뇽 페스티벌 연극 축제가 한 달 동안 도시를 뜨겁게 달궈 놓는다고 하니 이 시기 방문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일본 오키나와 © 자유투어 제공

◇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일 년 내내 탁 트인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로의 휴식은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내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해양성기후에 속하는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비치와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세계 최대급 수조를 보유한 해양기념 공원에서 돌고래쇼를 감상할 수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오키나와의 특산품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파인애플파크를 방문해볼 수도 있다. 파인애플호를 타고 파인애플밭과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공원 내를 둘러볼 수 있는데, 특히 아이를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사진=사이판 © 자유투어 제공

◇ 영원한 휴양지, 사이판
가족, 친구, 커플, 부모님, 누구와 함께해도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사이판은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 묵으며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아무 걱정 없이 오롯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자유투어 사이판 담당자는 “사이판 하면 마나가하 섬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수상 스포츠의 천국 마나가하 섬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야트막한 해변가를 스노쿨을 쓰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산호를 구경할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섬 주변으로 깔린 새하얀 모래사장과 겹겹이 둘러쳐진 바다 빛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고 전하며 “좀 더 다이내믹한 활동을 원한다면 북마리아나제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그루토’가 있다. 급경사를 따라 나 있는 117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짙푸른 물빛을 품은 동굴이 모습을 드러낸다. 동굴 한가운데에 놓인 커다란 바위 위에서 스릴 만점 다이빙을 즐겨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강조했다.

▲ 사진=중국 청도 © 자유투어 제공

◇ 아름다운 해안 도시, 중국 청도
청도는 한국과 온도분포가 비슷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보다는 지금 방문하기에 적기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중국 속 유럽이라 불리는 청도는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르고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유럽풍의 붉은 지붕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자유투어 중국팀 담당자는 “짧은 비행시간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4광장, 중국 대표 맥주 칭다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맥주박물관, 100년 전통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유명 먹자 골목 피차이위엔 등을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청도를 5월 가정의 달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 사진=싱가포르 © 자유투어 제공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반도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6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적인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 중 하나가 1972년 대규모 테마파크로 개발된 센토사 섬인데 섬 곳곳에 각종 레저 시설과 어트렉션, 호텔이 들어서 있어 싱가포르 관광 일정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코스이다.

자유투어 동남아팀 담당자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새 공원인 ‘주롱새공원’을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공원 내를 순환하는 파노레일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해 주변을 둘러본 후 다시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새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눈과 귀가 즐거울 것.”이라고 전하며 “컬러풀한 잉꼬, 펭귄, 바다오리 등 약 6백종, 8천마리 이상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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