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카스랠리 © 페루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매년 총534명이 334개의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등의 수단으로 참가하는 '2019 다카르렐리'가 단일국가로서는 최초로 페루에서 열린다. 수많은 인원이 참가를 하지만 최종 결승을 통과하는 팀은 179팀에 불과하며 길이 총5,000km에 달하는 코스중 사막이 70%이상으로 '죽음의 레이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회이다.


금번 다시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킬만한 페루의 관광명소 몇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 피스코(Pisco)

▲ 사진=피스코(Pisco) ©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의 수도 리마의 남쪽에 위치한 이카(Ica) 지역에 위치한 피스코는 페루의 국민 브랜디 ‘피스코’의 이름을 탄생시킨 지역이다. 피스코에 펼쳐진 광활한 포도 농장에서 최고의 피스코를 맛볼 수 있다.



▣ 아레키파(Arequipa)

▲ 사진=아레키파(Arequipa) © 페루관광청 제공

아레키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지역으로, 대표 관광지인 ‘미스티 화산’과 독특한 양식의 새하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 ‘화이트 시티’로 유명하다. 해발 5,800 미터가 넘는 안개가 자욱한 화산 정상에서, 칠리 강 계곡(Chili River Valley)을 비롯해 차차니, 픽추픽추 산을 포함한 도시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객 필수 방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아레키파는 또한, 모든 감각 중 특히 미각의 천국이다. 매콤한 고추로 속을 채운 로코토 레예노(Rocoto Relleno)와 새우가 들어간 추페 데 카마로네스(Chupe de Camarones)와 같은 안데스 산지 지역의 전통적인 매운 요리는 반드시 시도해봐야 하는 현지 요리이다. 도시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운 요리 전문점인 피칸테리아(Picantería)에서 즐기기 좋다



▣ 산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

▲ 사진=산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 © 페루관광청 제공

마르코나(이카 지역의 도시 중 하나)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산후안 데 마르코나는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페루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도시 중 하나이다.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 색 바닷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관이다. 그중에서도 산프레난도 국립 보호 지구(National Reserve of San Fernando)는 바다사자와 수달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동물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흰 긴 수염 고래, 긴 수염 고래, 범고래를 포함한 13종의 고래를 볼 수 있어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 모케과(Moquegua)

▲ 사진=모케과(Moquegua) © 페루관광청 제공

모케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일조량을 가진 협곡으로 사막 및 바위가 많은 지역이 조화를 이룬다. 피스코의 주 생산지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피스코 트레일을 통해 포도원을 방문해 다양한 풍미의 피스코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그리스도 이전 고대의 역사와 해발 18,609 피트의 활화산 우비나스(Ubinas)를 포함한 인상적인 화산들로 유명하다.



▣ 타크나(Tacna)

▲ 사진=타크나(Tacna) © 페루관광청 제공

바다와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타크나는 더운 날에는 매력적인 해변을 만끽할 수 있고 추운 계절에는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은 또한 아리코타(Aricota)를 포함해 다양한 호수로 유명하며, 간헐천 및 습지와 같은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 지역의 시그니처 요리인 매콤한 스타일의 스튜, 피칸테 라 타크나(Picante la Tacneña)는 꼭 맛보아야 할 요리이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남미여행, 그중에서도 남미의 중심인 페루는 아직까지도 각 고대유적들이 신비에 쌓여있다. 우리모두 평범한 모든것을 거부하는 길위의 여행자가 되어보면 어떨까.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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