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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는 아침부터, 눈 감는 저녁까지! 낭만 가득 로맨틱 뉴질랜드

- “봄꽃 대신 해•별•오로라와 함께 하는 낭만 가득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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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기자
기사입력 2019-02-14

▲ 사진=[뉴질랜드관광청] 더니든 시내 전경_더니든 기차역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연인들이 화이트데이와 봄을 앞두고 떠나기 좋은 뉴질랜드 여행지 소개
● 옛 시대의 고즈넉한 운치와 밤하늘의 낭만을 만끽하기 좋은 더니든 명소 소개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설렘주의보가 발동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와 봄을 앞두고 연인과 어떻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지 설렘 가득한 고민에 빠지는 시기.


하지만 봄이 온 듯 따뜻하다가도 꽃샘 추위로 매섭게 얼어붙는 겨울과 봄 사이가 애매하다면 사랑하는 이와 뉴질랜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낮에는 여름 햇살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청량한 밤하늘을 장식하는 별꽃과 오로라를 감상하며 다가오는 가을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더니든(Dunedin)은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 양식과 스코틀랜드의 유산이 강하게 깃든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연인과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인 곳. 더욱이 3월부터는 많은 이들이 평생의 버킷리스트로 꼽는 오로라 관찰 시즌이 시작되어, 오색 빛깔로 물든 밤하늘 아래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며 일생의 빛나는 추억도 남길 수 있다.


◆ 손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낭만 한가득, 낮에는 빅토리아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사진=[뉴질랜드관광청] 더니든 시내 전경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더니든은 스코틀랜드에서 온 초기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로 남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스코틀랜드 밖에서 가장 스코틀랜드다운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작가 마크 트웨인이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천국으로 가는 도중에 이곳이 천국인 줄 알고 머물렀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작지만 아름다운 운치를 지닌 도시.


무엇보다 남반구에서 가장 훌륭한 에드워드 양식과 빅토리아 양식의 건축물이 있어 연인과 둘이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고딕 양식의 교회 첨탑부터 화려하고 정교한 플란더스 르네상스 스타일의 더니든 기차역(Dunedin Railway Station), 뉴질랜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 그리고 19세기에 지어진 라나크 성(Larnach Castle)까지 도시 곳곳에서 고즈넉한 운치가 묻어난다.


오타고 지역의 상업 중심지인 더니든의 작고 활기찬 중심가에서는 레스토랑, 카페, 숙박시설 등을 찾을 수 있다. 근교의 시티라이즈(City Rise)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망도 눈여겨 볼만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길로 손꼽히는 볼드윈 거리(Baldwin St)도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명소다.


◆ 밤하늘의 빛나는 보물을 그대 눈 속에, 밤에는 별꽃과 함께 ‘오로라 여행’
  

▲ 사진=[뉴질랜드관광청] 터널 비치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더니든에서 2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터널 비치(Tunnel beach)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어낸 걸작이라 할만한 곳이다. 바닷물의 끊임없는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높은 벼랑과 해안으로 튀어나온 수없이 많은 곶이 만드는 역동적인 풍경이 한 번 보면 쉬이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터널 비치는 연인과 함께 ‘자연이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리는 오로라(aurora) 관측을 하기 좋은 명소여서 더욱 특별한 곳.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에서 9월 사이다. 남쪽 수평선을 바라보면 관측 위치에 따라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강렬한 빛의 춤을 추는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만약, 시기나 날씨 상의 문제로 오로라 관측이 어렵다면 더니든 오타고 박물관의 천문관에서 첨단 기술을 통해 연중 언제든지 오로라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터널 비치에서는 벼랑을 관통하는 좁고 긴 터널을 볼 수 있다. 벼랑 밑의 한적하고 아늑한 해변으로 가는 길을 내기 위해 1870년대에 손으로 절벽을 뚫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해변에 터널 비치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다. 좁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청량한 바다 풍경으로 인해, 전혀 딴 세상으로 이어지는 관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눈 뜨는 아침부터 눈 감는 저녁까지, 언제라도 연인과 가기 좋은 ‘세인트 클레어 비치’

▲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세인트 클레어 비치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세인트 클레어 비치(St Clair Beach)는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넓은 서핑 해변이다. 연인과함께 산책과 수영, 서핑을 즐기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현대식의 넓은 산책로는 물론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여럿 있어 어디서나 쉽게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인트 클레어 비치는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산책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연인과 함께 바다의 일출과 일몰 풍경이 자아내는 운치를 만끽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아침에는 카페에서 밝아오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식사를 하며 멋진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극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파도를 타는 서퍼들이 이루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인트 클레어 비치는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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