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바다와 힙한 도시 문화의 완벽한 공존, 오클랜드로 떠나볼까?

▲ 사진=오클랜드에서 페리를 타고 ‘와이헤케 섬’으로 떠나는 모습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미세먼지로 일상에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여행 트렌드도 변화했다. 긴 이동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깨끗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작년과 올해 상반기(1월~6월) 항공권 예약 약 58만 건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인 청정국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가 2019년 뜨는 여행지 1위로 손꼽히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드넓은 바다에서 요트를 타다가도, 바로 지척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더욱 트렌디한 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2019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힙한 도시 문화가 공존해 더욱 매력적인 청정 여행지 오클랜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영화 피아노 속 해변부터 레이디 가가도 쉬어간 와이헤케 섬까지, 오클랜드 바다 보러 갈래?

▲ 사진=오클랜드 서부 해안인 ‘카레카레 비치’의 전경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오클랜드의 서부 해변은 태즈먼해의 거친 파도가 검은 모래 해변으로 밀려드는 곳이다. 오지의 광활한 자연을 고즈넉이 거닐며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다.


특히 카레카레 비치(Karekare beach)는 오클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피아노’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 바다 안개가 끼면 영화 ‘피아노’ 포스터처럼 몽환적인 풍경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 다른 서부 해안인 베델스 비치(Bethells beach) 또한 가수 태연의 솔로곡 ‘I’의 신비로운 배경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

▲ 사진=오클랜드 인근 와이헤케 섬의 ‘델라모어 롯지’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이외에도 오클랜드 도심에서 뱃길을 따라 단 40분 만에 갈 수 있는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은 와인 애호가의 낙원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휴양지다. 30여 곳 이상의 내로라하는 포도원에는 레스토랑이 함께 있는 곳도 많다. 바다를 보며 뉴질랜드 특유의 신선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맛보는 로맨틱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많은 예술가들의 거주 지역답게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공방을 둘러보는 소소한 즐거움은 물론, 레이디 가가가 쉬어 간 파슬 코브(Fossil Cove)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델라모어 롯지(Delamore Lodge) 등 섬 곳곳 최고의 숙소에서 꿈 같은 휴식도 누릴 수 있다.

◆ 패피의 핫플레이스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담은 푸드코트까지, 힙스터 모두 모여라!

▲ 사진=패피들의 명소 브리토마트의 맛집 ‘아마노’의 내부 전경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오클랜드는 다문화 도시답게 역동적이면서도 힙한 도시 문화를 지닌 곳이다. 문화적 다양성만큼이나 다채로운 감성과 문화를 만끽하며 흥미진진한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패피들의 예산과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 명소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퀸 스트리트(Queen Street)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현지 디자이너들의 소규모 부티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대표 명소다. 복고풍 패션을 선호한다면 다양한 빈티지 부티크를 찾아볼 수 있는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 일명 K’Road)도 추천할만하다.

▲ 사진=패피들의 도심 명소 퀸즈 스트리트 ©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또한 오클랜드 중심가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도 두루 경험할 수 있는데, 최근 문을 연 퀸즈 라이즈(Queen’s rise)는 힙한 분위기 속에 터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코트다. 인근의 브리토마트(Britomart) 또한 최고의 레스토랑 및 카페가 밀집한 곳으로, 수제 이탈리아 요리와 석조 및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마노(Amano)는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먹킷리스트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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