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 다이닝, 힐링, 문화생활까지 모두 가능한 ‘어반 리조트(Urban Resort)’

▲ 사진= 제주도에 위치한 ‘빛의 벙커’ 전시관 내부. 수 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동서양 미술사 거장의 작품과 음악의 조화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제작된 형태의 전시를 만나볼 있다.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도심 속 ‘힐링 데스티네이션(Healing Destination)’을 지향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를 유치했다. 기존 워커힐 시어터에 개관 예정인 ‘빛의 벙커’는 워커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워커힐 ‘빛의 벙커’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도입, 수 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미술사 거장의 작품과 음악의 조화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제작된 형태의 전시관이다. 국내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워커힐 시어터에서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으로 운영 예정이다.
▲ 사진= '빛의 벙커’ 전시 계약을 체결한 워커힐 현몽주 총괄(우)와 티모넷 박진우 대표(좌)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이에, 워커힐과 전시사업 주최/주관사인 티모넷이 ‘빛의 벙커’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워커힐 현몽주 총괄과 티모넷 박진우 대표를 비롯해 최소 인원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 사진=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전경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현몽주 총괄은 “산업이 고도화되고 장기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힐링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워커힐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기는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비스타아트(VISTART)’, 공연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는 ‘비스테이지(VISTAGE)’등 고객들이 숙박과 레스토랑 외에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질 새로운 문화 콘텐츠인 ‘빛의 벙커’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며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빛의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아날로그의 예술과 현대 미디어 예술을 합친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전시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꿈과 동시에, 역사(驛舍), 광산, 공장, 발전소 등의 과거 1~2차 산업혁명의 거점이었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도태된 장소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켜왔다.
▲ 사진= 1963년 개관 이래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고객들에 콘서트, 서커스, 아이스쇼, 뮤지컬, 파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온 워커힐 시어터(좌), 워커힐 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루이 암스트롱(우)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시어터는 개관 이래 콘서트, 서커스, 아이스쇼, 뮤지컬, 파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IT기술과 음향이 접목되는 ‘빛의 벙커’ 전시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 문화 콘텐츠의 형태의 변화와 함께 화려한 공연장의 영광을 뒤로하고 현재 연회장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워커힐 시어터의 변천사 또한 공간의 재생을 통해 문화 예술 공간을 재해석한다는 ‘빛의 시리즈’ 프로젝트 콘셉트와 잘 어우러진다.
티모넷 컬처사업부 김현정 이사는, “시선을 압도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을 유도하는 형식의 미디어아트 작품인 데다, 뜻 깊은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인만큼, 장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공간이 가지는 희소성과 규모, 그리고 여기에 담긴 역사적 스토리까지, ‘빛의 벙커’를 전시하기에는 워커힐 시어터가 최적의 장소로 판단되어 결정했다”고 장소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 전시를 보는 관람자는 시선을 압도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자유로운 감상방식으로 작품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으며 전시에 몰입하게 된다.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빛의 벙커는 기존 무대와 조명 등의 주요 시설을 유지해 극장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역사와 정체성을 살려 보다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전시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보존된 워커힐 시어터의 무대 공간에 진입했을 때 마치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가 설계될 예정이다.

관람자는 시선을 압도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자유로운 감상방식으로 작품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으며 전시에 몰입하게 된다. 이에 관람자는 개인의 감정을 투영하게 되어 여러 차례 관람을 하더라도 계절이나 상황, 감정 상태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워커힐 빛의 벙커는 오는 2021년 12월 오픈 예정이다.
[새롭게 거듭난 ‘워커힐(WALKERHILL)’]
워커힐은 1963년 처음 지어진 이래 도심 속 자연에서의 복합적 휴식과 문화,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선보여 온 대한민국 대표 호텔 사업자다. 워커힐은 2017년 1월 1일부터 자체 브랜드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WALKERHILL HOTELS & RESORTS)’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 고객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GRAND WALKERHILL SEOUL)은 럭셔리 호텔로서 더욱 격조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스타 워커힐 서울(VISTA WALKERHILL SEOUL)은 ‘리프레싱 비비들리 (Refreshing. Vividly.)’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단순한 휴식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경험들을 제공하며 새로운 영감과 활력, 삶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한다.

아차산 숲에 위치한 ‘더글라스 하우스(DOUGLAS HOUSE)’는 ‘휴식을 위한 숲 속 아지트’로 자리잡으며 마음의 치유와 재충전을 제공한다. 한편 워커힐 외부사업부는 다락휴, 마티나 프리미엄 라운지 등의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다락휴는 2017년 1월 인천공항에 첫 캡슐호텔을 오픈한 데 이어, 2018년 8월에는 여수에 ‘여행자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제시, 컴팩트한 공간에 특급 호텔의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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