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그리콜, 씨티그룹, HSBC, JP모간 순으로 평가점수 높아

▲ [사진 출처 석유공사] ©



[디스커버리뉴스=강성덕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4일, 올해년도 글로벌본드 우선협상대상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18개 기관에 제안서를 요청한 결과,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17개 기관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신청 기관은 BNP파리바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레디아그리콜,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그룹, 다이와, HSBC, ING, JP모간, 모건스탠리, 미즈호은행,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테제네랄, UBS,

미래에셋대우, 한국산업은행이다.


제안서 심사는 기술능력과 입찰가격 평가를 통해 계량평가(발행실적 등)와 비계령평가 등을 감사실 입회하에 평가했다.


그 결과 크레디아그리콜, 씨티그룹, HSBC,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석유공사는 우선협상 대상자 중 제안한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주간사 수수료는 성공보수를 조건으로 25bp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상위 적격자와 재협상을 진행해 주간사를 확정할 경우 별도로 보고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다음달 중 MTN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재군 발행 서류를 작성하고 3월 15일 경,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3월 말 경 채권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내부 보유시재 및 시장 상황의 변화 등에 따라 발행이 부적절하거나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기를 조정하거나 조달원 대체 추진도 검토 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평가한 17개 기관의 합계는 크레디아그리콜 총 87.2750점 JP모간 87.0500점 HSBC은행 87.0250점 씨티그룹 86.4750점 스탠다드차타드 86.0000 뱅크오브아메리카 85.8750점을 각각 받았다.


주간사 선정 방식은 기술능력평가 중 가장 많은 점수 항목은 채권발행 주선 수행실적 순위에 20점과 체권발행 전략에 20점, 그리고 가격평가 10%에 10점을 부여했다.


이번 선정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15위 다이와, 16위 미래에셋대우, 17위 노무라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석유공사가 지난해 9월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 결과 유럽과 미국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마무리한 결과 총 22억달러 가량의 주문을 받았다. 5년물과 10년물 각각 11억달러씩 자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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