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부터 동남아 및 유럽·미주 등으로 영업시작 예정

▲ 사진=참좋은여행 C,I ©참좋은여행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올초 부터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아웃바운드(해외여행) 영업을 중단하고 일부 여행사들은 국내영업으로 눈을 돌리는등 각자 자구책 마련으로 한해를 보내고 있는 이때 해외.국내 패키지 기획 여행사인 '참좋은여행'이 내년 해외 패키지상품 영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사내 긴급 임직원 회의를 열고 오는 23일부터 동남아시아 지역과 유럽 및 미주지역을 포함한 내년 해외여행상품을 판매 예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것을 보고 우선적으로 영업을 다시 시작 하기로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우선 해당 여행상품의 판매와 상담에 들어갈 필수 인력과 팀장급 들은 다음주부터 정상 출근하여 근무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시작하는 여행의 슬로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여행 욕구를 위해 "희망을 예약하세요" 라고 정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각 노선별로 코스나 구성을 대폭 늘렸다. 거리두기와 방역 등 `안전`요소를 대폭 강화한 246개 코스와 함께 코로나 시대의 특성에 맞춰 방역 우수국 등을 방문하는 신규 노선 152개도 신설해 총 398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동남아 핵심 휴양지와 일본 중국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며, 리드 타임이 비교적 긴 북유럽(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는 6월,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는 7월15일부터 예약 출발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때 보증금으로 거는 여행 예약금은 평소 대비 10분의 1 수준인 1만원으로 하고, 만약 출발이 불가능할 경우 100% 환불한다는 전제 이다.

또한, 마스크는 상시 착용이 의무화 되며 현지 가이드와 투어에 참여하는 여행객들은 1일 2회 전원 발열체크를 받게 된다.

▲ 사진= 참좋은여행 본사 전경 © 참좋은여행 제공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가 지난달부터 트래블 버블을 형성하기로 합의한 후 여행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홍콩은 오는 22일부터 최대 200명을 태운 항공편을 띄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참좋은여행도 아시아권에 트래블버블 체결 가능성이 높은 홍콩과 대만·싱가포르의 예약가능 출발일이 내년 3월1일로 가장 빠른 이유다.

한편 참좋은여행 담당자에 따르면 지역별 예약가능출발일은 내년 4월부터 동남아·호주·뉴질랜드·괌·사이판, 5월부터 중국, 6월부터 북유럽 일부국가, 7월15일부터 유럽과 북미·중남미등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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