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개최… 무예·힙합 등 공연 예정


사진= 완주군청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2020 문화가 있는 날 ‘만경8경 그 강에 오면’ 사업 중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연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완주군이 선정됐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가 있는 날 세 번째 행사로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부대행사인 만경강 역사, 문화, 생태 도보여행이 진행된다.

만경강을 따라 하리교부터 비비정을 경유해 삼례문화예술촌까지 걸으며 만경강 해설사를 통해 만경강의 다양한 생태이야기와 일제 수탈의 역사 현장을 보고 듣고 체험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사전 참가자를 모집했다.

손안나 만경강사랑지킴이 총무는 “발열체크 및 간단한 진단검사를 하며 해설사 1명에 8명씩 6회에 걸쳐 20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출발시키는 등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는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 본 행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비비무 특별공연, 만경강 교류예술제, 힙합 댄스, 비비정 저녁노을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만경강이 흐르는 완주군, 익산시,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출연하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공연팀 소울헌터즈, 룩스빅밴드가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행사는 관람객 없이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들은 온도체크, 방문자 명부작성, 손 소독 등 생활위생방역 수칙에 따라 철저히 진행된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다양한 예술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만큼 ‘만경8경 그 강에 오면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 많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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