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메리칸항공기 J0A0311 © 아메리칸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 금주 하네다에서도 미국행 여객기 운항 재개
•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와 협력, 새로운‘여행 건강 자문단’구성
• 항공사 최초, 아메리칸항공 항공기 및 라운지에 ‘GBAC STAR 인증’ 획득 예정
• 탑승 수속 시,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질의응답 필수
• 7월 31일까지 항공권 예약 시, 변경 수수료 면제
아메리칸항공이 인천(ICN)~댈러스/포트워스(DFW)간 직항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Flagship비지니스 스위트, 프리미엄이코노미, 메인캐빈이 장착된 보잉 787-800로 주 3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12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아메리칸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조한 여행수요로 지난 3월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을 중단해왔으나, 이번 주 인천발 미주 노선뿐 아니라 도쿄 하네다(HND)~댈러스/포트워스(DFW) 및 로스앤젤레스(LAX) 노선의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의 쉐인 호지스(Shane Hodges)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공장이 재가동하고, 경제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는 추세여서 느리지만 항공 출장 수요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다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안전하게 여객을 수송하여 다시 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최근 멕시코, 캐리비안해, 남미, 유럽 지역으로 증편 운항 중이다. 오는 7월에는 작년 동기간 대비 국내선 55%, 국제선 20%가량 운항할 계획이다.


▲ 사진= 아메리칸항공 기내 © 아메리칸항공 제공

○ 아메리칸항공의 클린한 약속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하계 시즌 동안 더 많은 운항을 하기 위해 승객과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에 보건과 위생에 관한 자문을 얻어 ‘여행 건강 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에 대해 쉐인 호지스(Shane Hodges) 아메리칸항공 인터내셔널세일즈 부사장은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의 전문 의료진에게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모범사례를 요청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센터 의료진이 아메리칸항공의 방역과 승객 검진 등에 대한 절차를 수립하는 데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은 항공기와 라운지에 GBAC STARTM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리스크 자문위원회(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GBAC STAR 인증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세계적인 유행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거나 대응 및 회복 단계에 실시하기에 적합한 청소법과 방역 체계 및 시스템을 적용하여 조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행 건강 자문단’을 구성하고, GBAC STAR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아메리칸항공의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아메리칸항공이 지켜야 할 약속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승객의 안면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임직원의 건강을 살피며, 항공기 및 공항의 소독 및 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좌석 벨트 및 좌석 팔걸이, 좌석 뒤 테이블 등 항공기 내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을 직접 닦아 소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0분 내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999% 박멸하는 정전분사식 스프레이를 이용한 항공기 소독 청소를 일주일에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균인 SARS-CoV-2를 포함한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로부터 최대 7일 동안 보호되는EPA List N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 사진= 아메리칸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 아메리칸항공 제공

또한, 공항 내 아메리칸항공이 관리하는 탑승구역, 발권 카운터, 승객 서비스 카운터, 수하물 서비스 사무실, 직원 전용 사무실 등의 청소 횟수를 늘렸다.

대다수의 아메리칸항공 항공편에서는 승객에게 손 세정제를 제공하고, 승객과 기내 승무원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 음료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코로나 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 확인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5월부터 모든 탑승객 및 기내에 탑승하는 직원에게 안면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의학적 근거로 안면가리개 착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제외했다.

6월부터는 의학적 근거 없이 안면가리개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승객은 체크 인 수속 시 최근 14일 이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 7월 31일까지 항공권 구입 시, 변경 수수료 면제
아메리칸항공은 변경 수수료 면제 정책을 2020년 7월 31일까지 항공권을 신규 구입한 고객까지 확대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2020년 7월 31일 또는 그 이전에 구입한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메인캐빈 항공권 소지자가 탑승일 이전에 항공권 변경 시, 변경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항공권을 변경 할 때 출/도착지 변경도 가능하다. 다만, 베이직 이코노미 항공권 또는 AAdvantage® 무료 항공권 소지자는 제외되며, 항공권 변경 시 발생하는 요금 차액은 지불해야 한다.

AAdvantage® 무료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라면, 여행일로부터 60일 또는 그 이전에 항공권을 변경하는 경우 마일리지 복원 수수료가 면제된다. 무료항공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메리칸항공 홈페이지 aa.co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아메리칸항공은 2020년 9월 30일 이전에 여행할 경우, 베이직이코노미 항공권, AAdvantage® 무료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항공권의 변경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