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프린세스크루즈 선상공연 모습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프리미엄 럭셔리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미서부 주요 지역 크루즈 운항 일정을 발표했다.
신규 일정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해안에서 출발하는 일정에 처음으로 14만톤 급 대형 선박인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호가 합류해 총 5척의 배가 운항하며 더 다양한 일정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5척의 크루즈는 멕시코,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며 캘리포니아 와인 시음, 멕시코 미각 여행과 하와이 열대 섬 생활 등 크루즈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노선에 운항하던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2021년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 출발 일정에 배치되어 시즌 내내 멕시코 리비에라 7박 일정을 진행하며, 봄과 가을에는 클래식 캘리포니아 코스트 7박 일정을 운영한다.

2021년 하반기에 도입되는 최신 대형 로얄 클래스 선박인 디스커버리 프린세스(Discovery Princess) 호는 2022년 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멕시코 및 캘리포니아 7일 일정에 배치되어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그랜드 프린세스 호(Grand Princess)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 도착하는 하와이 15박 일정과 바하 반도 및 코르테스 해 10박 일정에 각각 배치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루비 프린세스 호(Ruby Princess)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하와이, 멕시코, 캘리포니아 코스트를 여행하는 왕복 일정에 배치된다.

▲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의 메달리온클래스 기기는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다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을 운항하는 일부 선박에서는 메달리온클래스(MedallionClass) 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최초로 개발한 메달리온은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 수 있는 소형 기기로 모든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크루즈 터미널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체크인 하고, 별도의 객실 키 없이 객실 출입이 가능하며, 음료, 음식 그리고 쇼핑 제품을 선상에서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다.

또한 드넓은 선상에서 친구 및 가족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길찾기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세계 크루즈 중 최고의 와이파이로 평가받고 있는 메달리온넷 (MedallionNet™)을 이용해 좋아하는 쇼를 스트리밍해서 보거나 사진을 올리거나 비디오 채팅도 할 수 있다.
이밖에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미서부에서 추가로 운항되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사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아래를 지나는 프린세스 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 멕시코 여행 크루즈
오는 2022년 봄에 로스앤젤레스 항에 처음으로 배치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와 디스커버리 프린세스 호는 카보 산 루카스, 마자틀란,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 멕시코의 인기 기항지를 방문하는 7박 크루즈를 비롯해 총 25회에 걸쳐 멕시코 리비에라 일정을 운항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루비 프린세스 호는 유명한 금문교 아래를 지나 항해를 시작해 카보 산 루카스, 마자틀란, 만사니요,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 멕시코 리비에라 지역을 10박 일정으로 여행한다.

그랜드 프린세스 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 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바하 반도와 코르테스 해를 10박 일정으로 총 7회 운항한다.

이 항해는 라 파즈, 로레토, 푸에르토 바야르타에 기항하며 특히 카보 산 루카스에서는 1박을 체류하기 때문에 현지를 더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 크루즈 여정의 또다른 즐거움은 기항지는 물론 선상에서도 멕시코의 다양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통 샐러드인 세비체나 타코, 몰레 소스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마르가리타와 프리미엄 데킬라 시음도 제공된다.

항해하는 동안 라이브 마리아치 밴드가 연주하는 멕시코 전통 노래를 감상하고,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는 멕시코 전통 공예품 만들기, 기항지 전통 소개 시간도 있다.

▲ 사진= 크루즈 선상에서 배우는 하와이 전통춤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 하와이 크루즈 여행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두 곳을 모항으로 하는 15박짜리 하와이 왕복 크루즈 여행은 마우이, 오하우, 카와이, 힐로 섬을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이다.

그랜드 프린세스 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며, 루비 프린세스 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다.
항해하는 동안 매일 하와이식 메뉴와 음료가 제공되며, 기항지 방문 없이 전일 해상인 날에는 하와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와이 전통 화환인 레이 만들기, 전통 악기인 우클렐레와 훌라춤, 폴리네시아 언어 배우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항해 마지막 날에는 하와이 전통 축제인 루아루 스타일로 환송식이 개최된다.

▲ 사진= 크루즈 선상에서 배우는 우쿨렐레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 캘리포니아 및 태평양 북서 해안 크루즈 여행
디스커버리 프린세스 호와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를 타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거나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7박 크루즈 여행으로, 샌디에고, 산타 바바라, 몬터레이 등 주요 해안 도시와 타운에 기항하며 캘리포니아와 태평양 북서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해안 도시와 멕시코 엔세나다까지 방문하는 3-5일짜리 짧은 크루즈 일정도 운영된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유서 깊은 도시 아스토리아와 시애틀까지 여행하는 7박 크루즈 일정도 선보인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새로운 시즌에 진행되는 미서부 출발 일정에 참가하는 크루즈 승객들을 위해 유명 요리책 저자이자 라틴 아메리카 요리의 대가인 빌 에스파르자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라틴 아메리카’라는 주제로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기항지 투어도 마련했다.

산타 바바라, 샌디에고와 에세나다에서는 요리 투어가 제공되며, 캘리포니아 와인 농장을 방문하고 전문가를 만나는 와인 투어도 운영된다.
○ 캡틴스 서클(Captain’s Circle) 멤버쉽 혜택
프린세스 크루즈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캡틴스 서클 회원 중 오는 2020 년 11 월 30 일까지 이번 미서부 출발 일정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객실 당 첫 번째와 두 번째 승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캡틴스서클은 프린세스 크루즈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모든 승객들이 자동으로 회원에 가입되는 마일리지 제도다. 크루즈 이용에 따라 선상 쇼핑 할인, 항구 터미널 라운지 이용, 무료 세탁, 무료 미니바 및 카나페 서비스, 오후 차 제공, 욕실 용품 업그레이드 및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에 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18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승객들을 아시아, 카리브,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리비에라, 유럽, 남미, 호주/뉴질랜드, 남태평양, 하와이, 캐나다/뉴잉글랜드, 남극 및 세계일주 등 전세계 380여개 여행지로 안내하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여행 전문가들이 개발한 170개의 일정은 3일짜리 부터 111일짜리까지 다양하며, 이 덕분에 프린세스 크루즈는 지속적으로 ‘최고의 크루즈 일정 선사’로 수상하고 있다.
2017년 프린세스 크루즈는 모 회사인 카니발 코포레이션과 함께 여행업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웨어러블 기기인 오션메달리온을 이용한 메달리온클래스(MedallionClass)를 도입했다. 메달리온클래스를 장착한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이 혁신적인 기기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카니발 & plc(NYSE/LSE: CCL; NYSE:COK)의 자회사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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