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만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페루의 봄꽃향연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요즘 장기화 되고있는 '코로나 19'로 올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사진만 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숨겨진 페루의 꽃의 도시를 랜선으로 소개해 본다.

▲ 사진= 난초의 천국 '모요밤바' © 페루관광청 제공

* 난초의 천국 '모요밤바'
페루 북부 산 마르틴(San Martin) 주의 주도 모요밤바(Moyobamba)는 ‘난초의 천국’으로 불린다. 모요밤바에서 자라나는 난초의 수, 다채로운 색깔과 품질 및 모양을 본다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도시를 둘러싼 열대 지역에서는 3,000여 종의 난초를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말부터 11월까지 형형색색의 난초들이 만개해 도시 곳곳을 가득 채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대표적으로는 노란색과 하얀색 등의 다채로운 색을 자랑하는 난초와 ‘난초의 여왕’으로 알려진 카틀레아 렉스(Cattleya rex)가 있다.

▲ 사진= 꽃의 도시 '타르마' © 페루관광청 제공

* 꽃의 도시 '타르마'
꽃의 도시로 유명한 타르마(Tarma)는 페루 전역에 꽃을 공급하는 페루 최고의 꽃 생산지이다.

해발 3,500 미터 후닌(Junín) 지역 고지대에 자리한 타르마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청명한 하늘과 쾌적한 기후를 지녀 각양각색의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4월부터 5월까지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는 타르마에서는 진한 향기와 주름진 여러 장의 꽃잎이 특징인 비단향꽃무(Matthiola incana)를 만나볼 수 있다.

품종에 따라 자주색, 보라색, 흰색 등 색이 다양하며, 하나의 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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