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네덜란드 쾨겐호프 튤립축제 (3월 21일 ~ 5월 10일)
암스트레담 인근의 작은마을 쾨켄호프는 봄이되면 꽃향기로 가득하다.

세계적인 규모의 툴립축제가 열리는 괴켄호프공원에서는 다양한 꽃구경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 스위스 로카르노 동백꽃 축제 (3월 25일 ~ 29일)
동백꽃은 스위스 남부의 호반마을 로카르노에서 사랑받는 봄꽃이다.

봄에는 축제가 열려 노련한 정원사들이 화려한 솜씨로 가꾼 250여종의 동백꽃을 선보인다.



* 미국 워싱턴 D.C 벚꽃축제 (3월 20일 ~ 4월 10일)
봄이면 미국 전역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그중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축제가 가장 성대하다.

흐드러진 벚꽃을 따라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물론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 터키 이스탄불 튤립축제 (4월 전체)
보통 튤립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지만 사실 이꽃의 고향은 터키 이다.

예전엔 야생화 였던 튤립을 11세기 무렵부터 재배하였다고 한다.

튤립의 고향답게 봄이되면 도시전체가 수천만송이의 튤립으로 가득찬다. 4월에 열리는 튤립축제를 놓치지 말자.



* 스페인 코르도바의 파티오 축제 (5월 4일 ~ 17일)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에는 '파티오'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파디오는 여러 가구가 모여 살며 함께 가꾸는 뜰인데, 봄이되면 주민들이 축제를 열어 파티오를 개방한다.

각종 공연도 하고 가꾸는 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파티오 문화와 봄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대한민국 구례 산유수 축제 (3월 14일 ~ 22일)
꽃샘추위를 견디고 노란꽃을 피우는 산수유는 봄의 전령이라고 한다.

노랗게 물든 지리산에서 축제를 즐겨보자.

꽃구경과 산림욕을 하며 각종 먹거리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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