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10월 해외 여행지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이 맘 때쯤 떠나기 좋은 여행지들은 어디가 있을까.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의 각 지역 담당자가 10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 5곳을 추천한다.


◇ 온천과 휴양의 도시 로토루아

▲ 사진=뉴질랜드 로토루아 © 자유투어 제공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첫 소절만 들어도 바로 생각나는 유명노래, <연가>의 고향인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북섬을 대표하는 도시로 지열활동으로 온천이 발달해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휴양관광 도시이다.
로토루아 호숫가에 위치한 폴리네시안 스파는 로토루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뛰어난 온천수와 함께 아름답고 잔잔한 호수 전경을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또한 로토루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카이라인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로토루아의 아름다운 전경을 쭉 둘러볼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스카이라인에서는 레스토랑과 루지 탑승과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서 최근에는 허니문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자유투어 뉴질랜드 담당자는 “로토루아가 위치한 뉴질랜드 북섬은 이제 막 봄 시즌에 접어 들고 있다.” 고 전하며 “막 꽃이 피기 시작한 로토루아의 아름다운 봄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로토루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 나트랑

▲ 사진=베트남 나트랑 © 자유투어 제공

베트남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바다로 매년 찾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11월부터는 쌀쌀해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여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나트랑 해변은 나트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약 6km 길이의 백사장을 가진 나트랑 해변은 코코넛 나무가 선사하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헤엄치기에 딱 좋은 물 온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근처 로컬 식당과 바, 카페 등이 즐비해서 휴식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 사람과 문명,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인도
▲ 사진=인도 타지마할 © 자유투어 제공

인도에서 제일 유명한 북인도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라고 불리는 세 곳이 있다. 인도의 수도 델리, 아름다운 핑크도시 자이푸르,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다.

델리는 인도의 수도로 올드델리와 뉴델리 지역으로 나뉜다. 인도문, 인도정부빌딩, 연꽃사원 등 인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서로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다.

구시가지를 채우고 있는 분홍색 건물들로 인해 핑크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자이푸르는 라자스탄 주의 수도이다. 자이푸르에는 인도의 관측기구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암베르성, 하와마할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순백의 타지마할일 정도로 이미지가 인상적일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지마할과 무굴제국의 힘을 보여주는 아그라성 등 아그라 시내에서는 무굴 제국시대 최고 전성기의 건축, 미술 유적이 남아있다.
10월~2월 사이는 인도 여행의 최적기이므로 자유투어를 통해서 인도 여행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 사진=터키 카파도키아 © 자유투어 제공

10~11월 중의 터키 여행은 지중해성 기후로 한국 보다 포근한 날씨로 가을 날씨가 펼쳐져서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으로 역사적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이며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을 18개나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터키여행'이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투어'와 같은 주요 체험들과 유적지 관광이 포함되어 더욱 더 기대되는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자유투어 터키 담당자는 "터키는 풍요로운 역사와 경이로운 경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곳 이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나라“ 라며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투어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 지역이자 목화 성으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고 제안했다.


◇ 동화 속 물의 세계, 중국 구채구
▲ 사진=중국 구채구 © 자유투어 제공

구채구를 보지 않으면 물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채구의 물은 너무도 맑고 투명해서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투명하게 만든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구채구는 2017년 8월 8일에 일어난 지진으로 관광지가 폐쇄 되었지만 올해 9월달에 재오픈한 관광지이다.

새롭게 재단장하면서 하루에 입장객 5000명으로 한정하여 아름다운 풍경구를 보존하는데 더욱 힘쓰고 있다. 인천공항에 성도공항으로 직항하여 구채구까지 버스이동을 하고 있으며. 사천성 성도 시내 관광까지 포함된 알찬 일정이다.
자유투어 구채구 담당자는 “한겨울에도 구채구의 물은 얼지 않는다.” 고 전하며 “이제 막 재오픈한 구채구를 누구보다 빨리 보고 오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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