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무제한 샴페인과 함께 최고급 코스 요리를 즐기며 떠나는 럭셔리 기차여행
- 숙소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마추픽추 풍경부터 취향 따라 선택이 가능한 트레킹 코스까지
페루관광청이 다가오는 연말 휴가 시즌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마추픽추(Machu Picchu)를 즐기는 방법을 추천한다.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는 페루의 대표적인 잉카 유적지로 ‘잉카 제국의 마지막 요새’라 불리며,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안데스 산맥의 전경을 즐기며 5성급 호텔과 같은 최고급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차여행부터, 이른 아침 조식을 즐기며 마추픽추를 마주할 수 있는 숙소, 마추픽추의 숨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까지 마추픽추를 색다르게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 사진=벨몬드 하이럼 빙엄 기차 내부 모습 © 페루관광청_최지혜 작가 제공

○ 마추픽추로 떠나는 가장 럭셔리한 방법, 기차 여행
마추픽추로 가는 설렘과 함께 럭셔리한 여행을 원한다면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 마추픽추로 가는 열차는 가격, 시간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다양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럭셔리 기차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벨몬드 하이럼 빙엄(Belmond Hiram Bingham)’은 5성급 호텔과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샴페인을 포함한 모든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악단이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모든 여행객들이 친구가 되어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 창밖의 풍경과 함께 즐기는 최고급 코스 요리까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차 여행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의 목적과 일정에 맞춰 고를 수 있다.

▲ 사진=벨몬드 생크추어리 롯지 전경 © Belmond 제공

○ 아침저녁, 마추픽추의 풍경을 여유롭게 마주할 수 있는, 롯지와 호텔
마추픽추의 이른 아침과 저녁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벨몬드 생크추어리 롯지(Belmond Sanctuary Lodge)’를 추천한다. 마추픽추 바로 인근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로 이른 아침,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안개 낀 마추픽추를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시작하는 마추픽추 일정을 걱정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엘 마피(El Mapi) 호텔도 있다. 아구아스깔리엔테스(Aguas Calientes)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서비스, 그리고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호텔 주변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마추픽추 배낭여행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 사진= 마추픽추 전경 © 페루관광청 제공

○ 마추픽추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마추픽추 트레킹
고대 잉카인들의 영혼과 안데스산맥의 숨결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마추픽추 트레킹을 추천한다. 잉카 제국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코스 이자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잉카 트레일(Inca Trail)부터 현지 마을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라레즈 트랙(Lares Trek), 잉카인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살칸타이 산 아래를 지나는 살칸타이 트레일(Salcantay Trail)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있다.

마추픽추 트레킹은 안데스 산맥의 독특한 자연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으며, 실제 잉카인들이 걸었던 길에서 고대 유적과 안데스의 아름다운 설산, 청아한 빛깔의 빙하 호수를 만날 수 있어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마추픽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미의 유적지이자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약 1,450년경 세워진 잉카제국의 유적지로 해발 2,430m에 위치해 ‘공중도시’로 불리며 잉카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18>에서 ‘세계 최고의 관광지(World´s Leading Tourist Attraction 2018)’로 선정된 바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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