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프린세스 크루즈의 신규 뮤지컬 ‘록 오페라’ 포스터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 출신 제작진의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뮤지컬
- 올해 선보일 14만톤급 스카이 프린세스 호 및 2020년 인첸티드 프린세스 호 공연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최초로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품을 제작 공연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새로운 프로덕션 쇼 ‘록 오페라(Rock Opera)’를 선보인다.
‘록 오페라’는 화려한 아방가르드 무대 의상과 클래식과 록,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 트랙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공연된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로 데뷔한 이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브로드웨이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며 미국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알럼 브라이언 저스틴 크럼이 개막 시즌에 특별 객원 테너로 출연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록 오페라’와 무대 의상은 매년 뉴욕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의 행사인 메트 갈라(Met Gala)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라이브로 연주하는 유명한 록 노래가 관객들을 뮤지컬 여행으로 안내합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모인 승무원과 승객들의 다양한 국적을 상징하듯, 영어, 스페인어, 라틴 노래는 물론 프린세스 크루즈 최초로 수화 노래도 등장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록 오페라’는 감독과 안무, 편곡과 의상에 이르기까지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아래 내용 참조)이 모여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 대니 티슨(Danny Teeson) : 감독 겸 안무가. 그래미 상을 수상한 다양한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하고 크리에이티브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미국의 인기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뮤지컬인 ‘판타스틱 저니’ 제작과 안무를 맡아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가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 넬슨 콜(Nelson Kole) : 뮤지컬 편곡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랭크 시나트라, 디온 워윅 등 유명 가수들과 일했으며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 기획 및 음악 감독직을 맡아 비욘세, 휴 잭맨, 바네사 허진스, 잭 에프론, 퀸 라티파 등과 함께 일했다.

• 존 라코벨리(John Lacobelli) : 무대 감독. 피터팬의 A&E 프레젠테이션 무대 제작으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토니상 최우수 리바이벌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다수의 유명 텔레비전 작품 무대 제작을 맡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예술감독조합 회원이기도 하다.

• 잭슨 로웰(Jackson Lowell) : 의상 디자이너. 케이티 페리, 핑크, 폴라 압둘, 제니퍼 애니스톤, 케이트 블랑쳇, 신디 크로포드, 엘튼 존, 브래드 피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어셔 등 수많은 유명 연예인과 가수들의 콘서트 의상을 디자인했다. 또한, 아메리칸 아이돌,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스 아나토미, 로스트, 스크럽 등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드라마 의상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오클랜드 댄스 컴퍼니 등 세계적인 무용단의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새로운 뮤지컬 ‘록 오페라’는 2019년 12월 스카이 프린세스 호와 또다른 최신 선박이자 2020년6월에 도입되는 인첸티드 프린세스 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그 이후에 프린세스 크루즈의 다른 선박에서도 공연된다.
*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에 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안락한 시설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남미, 카리브,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호주와 뉴질랜드, 남태평양, 하와이, 북미 등 전세계 380여개 여행지를 여행하는 3일에서 111일짜리 크루즈 일정 170 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세계 크루즈 선사로는 최초로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오션 메달리온을 이용한 메달리온클래스 여행을 도입했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오션 메달리온은 2019년 말까지 5척의 배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점차적으로 공급을 늘려 2020년부터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모든 보유 선박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크루즈 항해 일정과 선상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변화를 위해 4억5천만 달러(한화 약 5444억 500만원) 예산의 대규모의 ‘컴백 뉴(Come Back New)’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인 커티스 스톤과 파트너쉽,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제작자 스티븐 슈왈츠와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기획한 전용 기항지 및 선상 프로그램, 수면 전문 박사와 협업으로 탄생한 바다 위 최고의 침대상을 수상한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 등이 포함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3척의 대형 선박을 주문했으며, 이 중 스카이 프린세스 호는 2019년 10월에 선보이며, 인챈티드 프린세스 호는 2020년 6월에 인수된다. 또한 오는 2023년과 2025년에 각각 친환경 LNG 선박이자 프린세스 크루즈 역대 최대 규모인 4,3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5대의 대형 크루즈 선박이 추가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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