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엣젯항공 호치민 티켓 부스 오픈 © 비엣젯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국제선 이용객 35% 증가하며 국제선 운영 통한 수익만 전년 대비 51% 이상 성장 이뤄
- 9월 초 베트남 최초의 도심 티켓 오피스를 호치민 탄빈지역에 오픈

비엣젯항공은 지난 4일 올 상반기의 감사 완료 재무제표 발표를 통해 모기업의 총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0조 1,480억 동(약 1조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 이익은 15% 성장한 약 1조 5,530억 동(약 798억원)에 이른다.
비엣젯항공의 상반기 총 운송 수익은 약 18조 9,840억 동(약 9,7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으며, 그 중 국제선 운영을 통한 수익은 약 6조 8,650억 동(약 3,5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젯항공은 올 상반기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르는 국제선 6개 노선과 3개 국내선으로 총 9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해, 총 78개의 국제선과 42개의 국내선으로 총 120개의 노선으로 확대되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의 베트남 국내선 항공 점유율은 44%로,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은 35.9%, 저가항공사 젯스타퍼시픽이 13.9%, 신생항공사인 뱀부항공 4.2% 및 지역항공사 바스코항공이 2%를 기록했다.


▲ 사진=비엣젯항공 호치민 티켓 부스 오픈 © 비엣젠항공 제공

비엣젯항공은 지난 8월 5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의 기간동안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SI(Vietnam Sustainability Index)’ 리스트에 속한다. 호치민 증권거래소 상위 20개 상장사가 속해 있는 이 리스트는 지속 가능성 등의 지표를 통해 선정되며, 투자자들에게 '녹색 투자' 가치를 가진 기업을 선별해주는 베트남 주식시장의 측정 기준이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이 선정한 운영 및 재무상태가 좋은 세계 50개 항공사 중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9월 초 호치민 도심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처음으로 오픈했다. 매 15분마다 공항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특히 11월 1부터는 수하물도 이곳에서 부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초특급 항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스타트업 ‘스위프트247’의 공식 서비스 데스크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베트남 국내를 오고 가는 초고속 교통망도 5시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비엣젯항공의 첫 도심 티켓 오피스는 호치민시 탄빈지역(60A Truong Son, Ward 2, Tan Binh District, Ho Chi Minh City)에 위치해 있으며 연중 무휴다.
▲ 사진=비엣젯항공 항공기 © 비엣젯항공 제공

* 비엣젯항공에 대하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가항공사로 유연하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항공권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에게 여객서비스와 더불어 최신 전자상거래 기술을 활용한 여러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하고 항공사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으로부터2018, 2019 베스트 LCC항공사(Best Ultra Low-Cost Airline)에 선정되었으며, 최고 안전 등급인 ‘별 7개’를 받았다.
또한, 2018년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Airfinance Journal)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 및 저가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 및 사업정보를 분석하여 선별한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129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400회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A320 및 A321를 포함한 최신 항공기 70대를 보유하여 8,000만 명의 누적 탑승객을 수송하였다.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일본, 미얀마, 한국에도 취항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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