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무원 사진전 입상작도 함께 전시

▲ 사진=프린세스 크루즈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사진들이 전시되는 스카이 프린세스 호 전경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승객 대상 사진 응모전 입상 사진 1천점, 신형 크루즈 선상에서 전시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는 승객들의 눈에 비친 기항지와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이런 질문에 답을 보여주는 대규모 사진전을 선상에서 진행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크루즈를 타고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본인들이 찍은 사진을 응모할 수 있는 “씨 투 스카이 프린세스 사진 응모전(Sea to Sky Princess Photo Contest)”을 개최했으며, 이 중 우승자 사진을 비롯해 우수 출품작 13,000 점을 오는 10월 첫 운행하는 스카이 프린세스 호 객실과 복도에 전시할 예정이다.

▲ 사진=완쪽: 승객 대상 사진전 우승작 ‘알래스카 빙하’, 오른쪽: 승무원 사진전 우승작 그리스 미코노스 섬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이번 사진 응모전에는 활기차고 다채로운 카리브해 문화, 유럽의 랜드마크, 알래스카의 야생동물, 크루즈 발코니와 맨 윗층에서 찍은 풍경화 등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항하는 7개 대륙 380여 개 여행지에서 승객들이 촬영한 사진들이 출품되었다.

전문 사진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과 독창성, 스타일, 그리고 목적지의 주제를 잘 포착해서 사진에 담았는지를 보여주는 연관성 등 엄격하고 자세한 심사기준에 따라 각 작품을 심사했다.
승객들이 제출한 수많은 작품 중 영예의 우승은 알래스카의 신비한 빙하 사진을 제출한 미국인 캐롤 라눔씨가 선정되었다. 우승자는 본인 사진에 대해 “이른 아침에 멘덴홀 호수를 가로질러 2마일 정도 노를 저어 가다 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빙하 아래에 있는 동굴쪽으로 내려갔을 즈음 해가 높이 뜨고, 바로 이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주위에서 흐르는 물줄기까지 담아 내기 위해 노출을 길게 해 나온 장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진전과는 별도로 프린세스 크루즈는 승무원을 대상으로도 여행 사진 응모전을 개최했으며,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찍은 사진이 1등에 선정되었다. 우승자 사진은 다른 승무원들이 찍은 사진 1천 점과 함께 스카이 프린세스 호에서 전시된다.

▲ 사진=신형 스카이 프린세스 호 객실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한편, 승객 3,6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 스카이 프린세스 호는 오는 10월 지중해에서 처음 운항할 예정이며, 겨울 시즌부터 카리브 지역에 배치된다.



*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안락한 시설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남미, 카리브,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호주와 뉴질랜드, 남태평양, 하와이, 북미 등 전세계 380여개 여행지를 여행하는 3일에서 111일짜리 크루즈 일정 170 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모든 보유 선박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크루즈 항해 일정과 선상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변화를 위해 4억5천만 달러(한화 약 5400억원) 예산의 대규모의 ‘컴백 뉴(Come Back New)’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인 커티스 스톤과 파트너쉽,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제작자 스티븐 슈왈츠와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기획한 전용 기항지 및 선상 프로그램, 수면 전문 박사와 협업으로 탄생한 바다 위 최고의 침대상을 수상한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 등이 포함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3척의 대형 선박을 추가로 주문했으며, 이 중 스카이 프린세스 호는 오는 2019년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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