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럽의 리기산 © 자유투어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6월 해외 여행지 추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절기 ‘하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본격적으로 여름의 문턱에 다다랐음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새 2019년의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반 년 간 수고한 당신에게 여행이라는 선물을 주기에도 완벽한 시기이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들어서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

▲ 사진=필리핀 보라카이 ©자유투어 제공

◇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여행 일품 지역, 보라카이
지난해 4월, 환경복원이슈로 폐쇄됐던 보라카이가 10월 말 몇몇 리조트를 중심으로 재개장하면서 필리핀 정부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자연관광을 중요 가치로 내세워 이전보다 더 발전한 대표휴양지 보라카이를 선보였다.

특히나 다른 휴양지와 다르게 보라카이는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디몰’이라는 문화거리가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라카이 내 비치는 체에 걸러낸 듯 고운 산호모래로 만들어진 화이트비치, 푸카쉘 비치 등 약 12개의 해변이 있으며 여러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환경을 자랑한다.

자유투어 동남아팀 담당자는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드는 보라카이는 화이트비치 쪽이 아닌 정 반대 방향에서 해양스포츠를 진행 중이니 여행을 떠난다면 참고 바란다. 뿐만 아니라 해변파티금지, 해변에서 술 금지, 태닝 금지, 성매매 금지 등 단속이 강화되어 문화적으로도 깨끗한 관광지 선두주자로 발돋음 하고 있으니 6월의 동남아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호주 멜버른 시내 © 자유투어 제공

◇ 호주 속 유럽, 멜버른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 도시 곳곳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골목길. 마치 런던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유럽과 닮아 있는 멜버른은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멜버른 도심지에 위치한 폴린더스 스트리트와 성 패트릭 성당, 그리고 멜버른 남서쪽에 위치한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있다. 특히 멜버른 도심지 관광은 도심 순환 대중교통인 시티 서클 트램을 탑승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외국인 대상으로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바위절벽과 200여km에 이르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절경 그 자체를 이루고 있는 관광지로 BBC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멜버른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이다.

자유투어 호주 담당자는 “멜버른은 유럽과 대양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호주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도시”라고 전하며 “호주는 7월부터 겨울시즌이자, 우기로 접어드는 시즌이기 때문에 멜버른 특유의 빈티지한 가을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6월 중 방문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미주. 옐로스톤국립공원 © 자유투어 제공

◇ 최초의 미국 국립공원이 간직한 아름다움, 옐로스톤 국립공원
18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을 뿐 아니라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와이오밍 주 북서부(잭슨홀에서 북서부로 약 9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아이다호 주와 몬태나 주의 경계에 걸쳐 뻗어 있는 옐로스톤은 약 9,000k㎡의 면적에 수정처럼 맑은 호수, 빼어난 절경의 계곡, 광활한 초원, 그리고 포효하듯 내리 꽂히는 폭포수를 품고 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3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간헐천의 분출, 매머드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진흙이 방울방울 끓어오르는 머드 포트를 보기 위해 옐로스톤을 찾는다.

자유투어 미주팀 담당자는 “옐로스톤에는 8개의 문이 있는데 동계에는 일부 문이 폐쇄되기 때문에 모든 장소를 볼 수 있는 6월 중순~ 9월 초 사이에 떠나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강조했다.

▲ 사진=중국 북경 이화원. (서태후 별장) © 자유튜어 제공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 곳, 북경
북경은 오래된 유적부터 현대적인 모습까지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북경의 핵심 관광지인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을 비롯하여 북경 최대의 번화가 왕부정거리, 서태후가 사랑한 여름별장 이화원, 전통적인 분위기에 낭만까지 더해진 스차하이 옛거리 등 과거와 현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차하이에서의 인력거 투어와, 중국 3대 공연으로 손꼽히는 금면왕조쇼도 놓치지 않고 체험해봐야 할 대표 투어 코스이다.

자유투어 중국팀 담당자는 “오랜 역사를 거치며 증축과 파손, 보수를 거듭해 현재 총 길이 6,000km에 달하는 만리장성은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제 곧 다가오는 아이들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북경여행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서유럽 3국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이제 곧 찾아올 무더위에 대비한 서유럽 3국 여행을 계획해보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선택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관광을 즐기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름다운 유럽의 모습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자유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서유럽의 꽃이라 표현하는 프랑스 파리에 들러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하고,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청정도시 스위스 체르마트와 알프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 등정을 통해 스위스의 대자연을 느껴보고, 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탈리아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완벽한 여행의 즐거움을 백프로 만끽할 수 있는 6월의 여행지로 서유럽 여행을 추천 드린다.”고 강조했다.

▲ 사진=일본의 휴양지 오키나와 © 자유투어 제공

◇ 일년 내내 탁 트인 푸른 바다, 남국의 휴양지 오키나와
일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일본 오키나와는 일본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대표 휴양지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음식, 아름다운 비치를 감상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이다.

잘 알려진 오키나와 명소 만좌모는 단애절벽 위에 천연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푸른 바다가 눈에 띄게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자유투어 일본팀 담당자는 “특히 색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아메리칸 빌리지 방문을 추천한다. 대형 슈퍼를 비롯한 게임센터, 쇼핑샵, 영화관, 식당 등의 미국풍 거리가 조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해변에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석양과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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